한국장애인관광협회가 서울시의 저상버스 탑승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타요 저상버스, 모두타요 저상버스’ 유튜브 캠페인 영상 2편을 제작 및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가 공개한 영상은 과거와 달리 저상버스 보급률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저상버스 탑승을 어려워하는 교통약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버스 탑승객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함께 저상버스를 이용하자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회는 영상을 제작하기에 앞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208명 중 약 30%가 저상버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휠체어나 교통약자의 탑승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교통약자와 함께 저상버스를 타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및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의 경우 탑승 거부나 탑승 시간으로 인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불편한 시선을 느끼는 것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나 교통약자가 쉽게 저상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간단한 정보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협회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의 세대균형 프로젝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약 20여 차례의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통해 수집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자세한 영상은 링크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민용 : https://youtu.be/KS6zW7JD3ig, 교통약자용 : https://youtu.be/LK2CeR435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