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편의 부족, 장애인 이용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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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19-11-28 00:16 조회7,943회 댓글0건본문
“BF인증 여부 떠나 장애인 이용 편리가 중요”
“청소도구 없도록”, “비상벨 문자 수신 됐으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0-30 16:56:41
장애인의 여가 활동 공간인 공원의 장애인 편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현실이다. BF건수가 낮은 부분도 원인이지만, 인증 여부를 떠나 실제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김소영 서울시의원과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공원 화장실 및 접근로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8년도부터 시행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접근·이동·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한 건축물, 공원, 여객시설, 도로, 교통수단, 지역에 대해 인증을 하는 제도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면서부터 2019년 8월 현재 5190건에 달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여가 활동의 공간이기도 한 공원은 아직도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BF 인증 의무가 아니다보니
전체 5365건 가운데 12건에 불과한 것. 이는 예비, 본인증 모두 합한 것으로 실제 인증을 받은 공원은 총 7곳이다.
광화문광장, 세종호수공원, 여의도공원, 부산시민공원, 용수골어린이공원, 통일공원, 수원시 꿈꾸는놀이터 양지말 어린이공원 등인 것.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김소영 서울시의원과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공원 화장실 및 접근로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8년도부터 시행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접근·이동·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한 건축물, 공원, 여객시설, 도로, 교통수단, 지역에 대해 인증을 하는 제도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면서부터 2019년 8월 현재 5190건에 달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여가 활동의 공간이기도 한 공원은 아직도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BF 인증 의무가 아니다보니
전체 5365건 가운데 12건에 불과한 것. 이는 예비, 본인증 모두 합한 것으로 실제 인증을 받은 공원은 총 7곳이다.
광화문광장, 세종호수공원, 여의도공원, 부산시민공원, 용수골어린이공원, 통일공원, 수원시 꿈꾸는놀이터 양지말 어린이공원 등인 것.
한국환경건축연구원 배융호 이사는 "공원 화장실의 경우 인증을 받던, 받지 않던 장애인이 잘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BF인증 여부를 떠나 실질적 장애인 이용이 편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깔았다.
배 이사는 실제 BF인증 사례로 볼 때, 접근로의 경우 종합안내판 안내, 덮개, 단차 및 기울기, 보행장애물 등의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었다고 꼽았다.
배 이사는 “가장 많이 지적받은 것이 종합안내판인데, 화장실에 가면 남자용, 여자용이다 이런 점자판이 정확히 설치돼있지 않다”면서 “덮개의 경우도 구멍이 크면 신발, 목발, 지팡이가 빠지고, 가로수, 가로등 등이 막힌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화장실의 지적사항은 안내표지 및 점자표지가 91.7%로 월등히 높았으며, 이어 비상호출벨, 주출입구 무단차, 출입문 측면 활동공간, 대변기손잡이 등이 꼽혔다.
배 이사는 “화장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60cm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확보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10~20cm로 설치될 경우 비장애인은 얼마든지 문을 열 수 있지만,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목발 사용 장애인 등은 이용이 힘들다. 세면대 높이가 높거나 잘못 설치돼 접근이 불편한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배 이사는 실제 BF인증 사례로 볼 때, 접근로의 경우 종합안내판 안내, 덮개, 단차 및 기울기, 보행장애물 등의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었다고 꼽았다.
배 이사는 “가장 많이 지적받은 것이 종합안내판인데, 화장실에 가면 남자용, 여자용이다 이런 점자판이 정확히 설치돼있지 않다”면서 “덮개의 경우도 구멍이 크면 신발, 목발, 지팡이가 빠지고, 가로수, 가로등 등이 막힌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화장실의 지적사항은 안내표지 및 점자표지가 91.7%로 월등히 높았으며, 이어 비상호출벨, 주출입구 무단차, 출입문 측면 활동공간, 대변기손잡이 등이 꼽혔다.
배 이사는 “화장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60cm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확보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10~20cm로 설치될 경우 비장애인은 얼마든지 문을 열 수 있지만,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목발 사용 장애인 등은 이용이 힘들다. 세면대 높이가 높거나 잘못 설치돼 접근이 불편한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