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서울역 귀성 시민 대상 절절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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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19-09-16 11:37 조회7,654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들 서울역 귀성 시민 대상 절절한 ‘호소’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죽음을 막아 달라’
3대 정책 지지 부탁…이해찬 대표 면담 요구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9-11 15:22:47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소속 장애인 활동가들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2시간 30분 가량 서울역 승강장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한 3대 정책 요구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선전전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역 대합실에 모여 3대 정책 요구를 위한 1박2일 노숙 농성 기자회견을 가진 뒤 관악구 모자와 고독사한 장애인, 강서구 모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제를 지내며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죽어간 죽음을 막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대 정책 요구는 ‘장애인활동지원, 주간활동지원, 장애인연금’ 개인맞춤형 3대 정책 예산, 서비스지원 종합조사표 조작 방지 및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주간활동 8시간 쟁취와 함께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역 대합실에 모여 3대 정책 요구를 위한 1박2일 노숙 농성 기자회견을 가진 뒤 관악구 모자와 고독사한 장애인, 강서구 모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제를 지내며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죽어간 죽음을 막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대 정책 요구는 ‘장애인활동지원, 주간활동지원, 장애인연금’ 개인맞춤형 3대 정책 예산, 서비스지원 종합조사표 조작 방지 및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주간활동 8시간 쟁취와 함께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다.
이들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하루 노숙한 뒤 오전 8시 KTX 승강장 입구로 자리를 옮겨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농성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줬다.
홍보물에는 ‘굶어 죽고, 혼자 죽고, 맞아죽을 수밖에 없는 장애인과 가족의 죽음을 함께 추모해 달라’며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3대 정책 요구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문애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장애인들, 가난한 사람들도 여러분과 같이 살고 싶습니다. 시설과 집구석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고 교육도 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함께 살아가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 여기 있는 장애인 활동가들입니다”라고 외치며,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홍보물에는 ‘굶어 죽고, 혼자 죽고, 맞아죽을 수밖에 없는 장애인과 가족의 죽음을 함께 추모해 달라’며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3대 정책 요구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문애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장애인들, 가난한 사람들도 여러분과 같이 살고 싶습니다. 시설과 집구석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고 교육도 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함께 살아가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 여기 있는 장애인 활동가들입니다”라고 외치며,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러 나온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당원들은 오전 9시 20분경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농성장을 방문,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오전 9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귀성 인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일부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농성장이 있는 승강장 입구를 지나치자 면담을 요구하며 뒤를 쫓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 및 수행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10시 17분까지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을 뿐 이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
면담을 요구한 이유는 장애계의 요구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한 민주당 차원의 TF가 구성돼 6월 간담회를 진행했고, 여기서 진정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무엇보다 내년 예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TF 차원의 발표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TF는 유명무실한 상황이며 자연증가분 수준에 불과한 장애인복지 예산이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역 대합실에서 1박2일 노숙 투쟁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지난 2월 이해찬 대표와 회의한 이후 계속 대화하기로 했음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다시한번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여전히 정치권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우리의 요구가 반영될 때까지 충정로에서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농성장이 있는 승강장 입구를 지나치자 면담을 요구하며 뒤를 쫓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 및 수행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10시 17분까지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을 뿐 이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
면담을 요구한 이유는 장애계의 요구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한 민주당 차원의 TF가 구성돼 6월 간담회를 진행했고, 여기서 진정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무엇보다 내년 예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TF 차원의 발표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TF는 유명무실한 상황이며 자연증가분 수준에 불과한 장애인복지 예산이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역 대합실에서 1박2일 노숙 투쟁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지난 2월 이해찬 대표와 회의한 이후 계속 대화하기로 했음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다시한번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여전히 정치권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우리의 요구가 반영될 때까지 충정로에서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