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15일 영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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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19-10-15 16:05 조회5,237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 동거부부 16쌍 합동결혼식 진행
뉴(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2019-10-15 14:34 송고
제28회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15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전남도 제공) 2019.10.15 /뉴스1 |
제28회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19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이 15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2개 시·군 장애인 2000여 명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기철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종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고흥군지회장 등 17명이 도지사상을 수상하고, 3명이 국회의원상, 3명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을 받았다.
이후 행사에서는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군 장애인 동거부부 16쌍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식 후에는 시·군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영암모범운전회가 교통 지도에 나서고, 영암여성자원봉사회는 음료봉사를 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14만여 장애인 한분 한분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밝고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큰 잔치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앞으로 보다 행복한 가정을 가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