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 ‘청각장애인 음성데이터’ 수집을 위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타이거컴퍼니, 의료법인 길 의료재단 주식회사 하이, 주식회사 비투엔,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 주식회사 디그랩, ㈜소리자바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12월 31일까지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에서 청각장애인 음성 데이터를 2800시간 수집하고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이 구축되면, 청각장애인의 말소리가 인공지능 스피커 또는 실시간 자막생성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인의 음성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거나, 온/오프라인 기반의 음성인식, AI 비서, Voice BOT, Voice Command&Control, AI Contact Center, AI 로봇, 음성인식기반 키오스크 등 장애인의 IT 접근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생활 및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음성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플랫폼 ‘라이프스토리지’를 개발해 청각장애인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조성연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컨소시엄 기관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각장애인이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오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각장애인 음성데이터 구축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등록 청각장애인은 https://bit.ly/3tivciG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청생원’ 또는 영상전화(010-3334-25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