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모빌리티 분야 중심의 공익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지난해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통해 마련된 450여만 원으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에게 ‘동력 패러글라이딩 여행 패키지’와 ‘휠체어 장착 후방카메라’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450여만 원의 예산 중 150여만 원은 354명의 네티즌이 네이버 해피빈에 참여로 조성됐으며, 300만 원은 ‘포스코’ 기업 나눔재단의 1% 마리채 기금 후원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그린라이트 홈페이지(www.grlight.kr)를 통해 오는 3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동력 패러글라이딩 여행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활동의 기회가 더욱 줄어든 휠체어 사용 장애인에게 ‘여행’과 ‘글라이딩 비행’을 제공한다.

선정 팀에는 문화여가활동비(30만 원), 동력 패러글라이딩 3인 이용권, 휠체어 탑재가 쉬운 차량과 유류비(완충 출고)가 지원된다.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전남 순창 활공장에서 무빙트립이 진행하며, 무빙트립은 휠체어 사용자에 대한 동력패러글라이딩을 고정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게 진행해왔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5명 이내의 가족, 모임, 지인이 팀으로 구성해 홈페이지(www.grlight.kr)에서 간단한 설문 응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행은 5월 중 선정 팀이 원하는 일정에 제공되며, 차량 수령지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릉이다.

‘휠체어 장착 후방카메라’ 지원은 후방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먼저 11명을 선정, 3월 23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홈페이지(www.grlight.kr)에서 간단한 설문 응답으로 신청할 수 있다.

휠체어에 부착 가능한 후방카메라와 모니터 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선정자의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쉽게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라이트 법인운영팀(02-6677-49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