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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피크, 국내 최초 ‘농문화 연기&제작 가이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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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4-11-23 20:13 조회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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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피크가 농인과 청인이 함께 공연예술을 할 수 있도록 ‘농문화 연기&제작 가이드’를 제작했다.ⓒ핸드스피크

 

수어 문화예술 기업 핸드스피크가 ‘농문화 연기&제작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했다. 

농인(수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연기 및 공연 제작 가이드가 만들어진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가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예술분야 참업도약 지원’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핸드스피크 소속 농인 아티스트와 농인 배우, 수어 통역사 등 멤버들이 함께 주체적으로 제작했다.

그동안 협업했던 청인 창작자 및 제작진 그리고 해외 농예술 단체의 자문을 받아 국내외 예술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농문화(Deaf Culture)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 소외를 겪고 있는 농인들이 배우가 되고 싶거나 연기를 배우고 싶을 때 필요한 연기 기술과 지침 그리고 농문화를 바탕으로 한 예술 작업 과정 등이 담겨 있다.

핸드스피크는 “농인 배우가 청인의 연기와 청인의 작업 방식을 쫓아 흉내를 내면서 마치 극복의 서사를 만들듯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농인 배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농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존재 자체를 존중받으면서 배우로서 창작물을 만들고 연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핸드스피크는 가이드 제작과 함께 청인 중심의 사회에서 농인과 함께 공연 예술을 하기 위한 ‘핸드스피크 공연예술 자치규약(HTS, Handspeak Theatre Standards)’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HTS는 농인과 청인이 공연예술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언어와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주요한 규약을 14가지로 정리했다.

핸드스피크는 “처음으로 제작된 이번 가이드는 ‘농문화’와 ‘농인’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앞으로의 연구 활동을 통해 농인 창작자와 청인 창작자가 농문화와 청문화라는 차이에서도 서로 공존하고 협업하며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후속 가이드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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