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세상과 소통"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통해 희망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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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4-12-28 22:00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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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늘 망망대해에 나 홀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태양이 내리쫴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폭풍이 몰아쳐 삶이 힘들 때 누구의 격려나 위로도 없이 온전히 나 홀로 견뎌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힘들 때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 아이를 믿을 수 있는 곳에 보낼 수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엔 그저 아이가 센터에 다닐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제는 한 발짝 한 발짝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이 정말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감동스럽고, 아이가 점점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충북 그룹형 이용자 수기 中 )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9조의3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을 제공한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서비스(340명)를 중심으로, 낮활동 서비스인 개별형(500명), 그룹형(1500명)을 포함해 총 2340명에게 제공한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통합돌봄 사례집을 통해 짧은 기간 내에도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많은 긍정적 변화가 발생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1:1로 지원이 이루어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환경구성, 맞춤형 프로그램, 개별화된 지원계획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bro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제공기관 정보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소지 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통합돌봄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발달장애인 보호자분들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을 읽고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신청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통합돌봄 제공기관도 서로의 사례를 참고하여 서비스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