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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96명, ‘농교육 정상화를 위한 요구안 이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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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3-10-25 22:17 조회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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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협, 릴리이 1인 시위 결과…교육부 차관 면담도 성사

“무너진 농(청각장애)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 1인시위 모습. ©한국농아인협회

“무너진 농(청각장애)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 1인시위 모습.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 이하 한농협)가 국회의원 252명 지역사무실 앞 동시 릴레이 1인 시위 결과 196명에게 ‘농(청각장애인)교육 정상화를 위한 이행 확약서’를 받았다. 또한 오는 11월 6일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도 성사됐다.


25일 한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7개 시도협회, 시‧군‧구지회와 연계해 “무너진 농(청각장애)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 252명 지역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교육은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기본권이고, 청각장애 학생도 마찬가지이지만 현재의 청각장애인 교육현장은 농인의 고유성과 교육의 방향성을 완전히 잃고 있다는 이유였다.

구체적으로 청각장애 교육현장에서는 음성언어와 구어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청각장애인의 제1 언어인 수어가 교육현장에서 사라지고 있으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제공돼야 할 수어 통역과 문자 등 정당한 교육 편의가 이뤄지지 않다는 것.

1인시위에서는 ‘농학생의 무너진 농교육과 교육권을 바로세워 주세요’라는 현수막과 ‘농교육 사망’ 근조 화환 등을 설치하고 농교육의 당위성과 농교육의 실상을 알리는 각종 피켓 등을 들고 ‘농교육 정상화 요구안’의 이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요구안에는 ▲국립 한국수어학교 설립을 포함한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종합대책 수립 ▲농학교와 일반학교 통합교육의 청각장애 교육 실태조사 ▲수어 중심의 농교육 환경 조성 ▲특수교사 양성체계 개편, 전문성 갖춘 교사 배출 등이 담겼다.

이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252명 중 196명이 요구안에 협력을 약속하는 ‘농교육 정상화를 위한 이행 확약서’를 한농협에 보내왔다. 또한 교육부가 11월 6일 차관 면담을 제안해 왔다.

한농협은 “당초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까지 계획한 1인시위를 지난 23일부로 중단했다”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약속과 교육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믿으며, 농학생 교육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협은 앞서 무너진 농교육의 전면적인 재구조화와 수어 중심의 농교육 환경의 조성을 호소하고자 농인과 그 가족의 염원을 담은 3만인 서명과 기자회견, 용산 대통령실과 교육부에 ‘농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정책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농학생의 교육권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제시하고, 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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