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장애인 등 공공돌봄’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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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3-04-19 17:12 조회9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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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하는 자구안 철회 및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인순 의원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아동·노인·장애인의 공공 돌봄을 위해 현재 12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고 국공립 든든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설립 운영된 지 4년 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 “서울시는 사회서비스원 공격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춘숙·최혜영 국회의원, 이민옥 서울시의원, 박유진 서울시의원,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김선화 영등포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진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주종령 영등포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김태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남인순 의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수많은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운영한 곳이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앞장서 돌봄의 공공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자구안에는 앞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송파든든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위탁 운영하던 모든 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의 운영 중단 계획이 포함됐다.
남 의원은 “사회서비스원이 자구안대로 앞으로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게 된다면, 지금까지 공공돌봄을 이용하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피해를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공공의료를 무너뜨린 예전 진주의료원 강제 폐원 사태처럼,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돌봄의 공공 책임을 저버리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사회서비스원을 무력화하는 자구안을 철회하고, 사회서비스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방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도 책임 있는 대응과 그에 걸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