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 실현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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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4-10-09 21:21 조회2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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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센터의 시작: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위한 첫 걸음
우리 센터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던 초창기, 센터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휠체어를 탄 회원, 시니어, 그리고 운동에 익숙지 않은 분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바라보던 모습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정말 한 공간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지만, 그 물음은 곧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운동하며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 센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실현하는 작은 마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좌충우돌 성장기: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법을 배우다
처음에는 순탄치 않았다. 다양한 운동 수준과 신체적 조건을 가진 회원들이 모이니 처음엔 서로 눈치 보기도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혹시나 방해가 될까 걱정했고, 어떻게 함께 운동해야 할지 몰라 어색해하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 사이의 벽은 서서히 허물어졌다.
예를 들어, 한 비장애인 회원이 처음으로 휠체어 사용자와 함께하는 수업에 참여했을 때,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수업이 끝난 후엔 서로 웃으며 고생했다고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필라테스 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도 운동할 수 있구나"라며 감탄하는 순간도 자주 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한 시니어 회원이 처음에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지만, 3개월 후 스스로 균형을 잡고 서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박수를 쳤다. 그 회원은 이후에도 꾸준히 센터에 다니며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은 다른 회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가 되었다.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 실현을 위한 노력'. ©이디다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향한 작은 성공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우리 센터는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들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장애가 있든 없든, 젊든 나이가 많든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죠.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였다.
처음엔 다름을 낯설어하던 회원들이 이제는 서로 도우며 운동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회원이 새로운 기구를 사용할 때,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한 회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운동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걸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 되었어요." 이 말은 우리 센터의 철학과 일치한다. 우리는 몸의 운동뿐만 아니라 마음의 운동도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미래 비전: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내일
우리의 목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포용적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센터를 열고, 더 많은 회원들이 이 공간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단순한 피트니스 센터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 실현을 위한 노력'. ©이디다
포용과 다양성,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센터는 매일매일 변화하고 성장하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만들어가는 이 공간은 단순한 체육 시설이 아니라,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실현하는 생생한 예시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이 작은 마을에서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그 길 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할 것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