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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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4-07-10 21:55 조회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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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300만원 투입, 중증장애인 12명·보조인력 2명 채용
수행기관 2곳 19일까지 모집, 참여 통한 노동 권리·기회 보장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 중증장애인 12명과 중증장애인을 도울 2명의 보조인력을 채용하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중중장애인에게 경제적 보상보다는 참여를 통한 노동의 권리와 기회를 보장해 자립기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이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 중인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참여가 어려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권익옹호, 문화예술활동,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직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돼 자존감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 인건비는 중증장애인의 근로능력 등을 감안해 주 15시간 기준으로 월 78만원, 사업수행을 도울 전담 보조인력은 주 40시간 266만원 수준이다.
시는 중증장애인을 채용할 수행기관을 이달 19일까지 공모하고, 수탁기관인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현장전문가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5일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재정형편상 본예산 확보가 어려워 우선 장애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시행한다. 다만 내년도에 재정여건이 개선되면 사업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남미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사업 규모는 현장 수요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사회적 인식 확대에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