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고용개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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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달자립센터 작성일24-01-24 21:08 조회7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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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마음건강 지키기’ 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 이하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 관리 지원 및 정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의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은 노동상식, 마음건강 지키기, 공단 취업지원서비스 안내서다.
‘노동상식’은 입사 시부터 퇴사 시까지 발달장애인이 꼭 알아야 할 노동 관련 기초 정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막상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직장에서 근로계약,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유사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중도 퇴사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직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 사례별 정황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고, 사례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해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를 돕고자 했다.
‘마음건강 지키기’는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기관리 방법과 함께,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안, 우울, 분노, 트라우마, 중독 등 5가지 사례와 직장생활에서 각 사례별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관리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자료는 활동지(워크북)로도 제작돼 교육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공단 취업지원서비스 안내서’는 공단 전체 사업 중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거나 꼭 필요한 사업서비스 위주의 맞춤식 내용으로 구성, 발달장애인의 권리, 의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에 대한 알권리, 서비스 자기 결정권 등을 보장하고, 구직활동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자료 3종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전문가 공동연구, 현장 관계자 자문,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감수 등을 거쳐 자료의 신뢰성과 전문성, 타당성을 확보했다.
또한 ‘마음건강 지키기’는 정보형, 사례형 각 5편씩 동영상으로 제작했고 노동상식’은 사례 중심 10편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발달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동영상에는 수어와 자막, 화면해설이 포함돼 있고 책자에 동영상 시청을 위한 QR코드와 보이스 아이 삽입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청각 자료로서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고용개발원 조윤경 원장은 “2023년도에 개발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와 서비스 선택권이 보장되고 고용 확대와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알기 쉬운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알기 쉬운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통해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은 공단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 ‘알기 쉬운 자료 신청’에서 신청하면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